- 3박 5일 訪美 '북핵 외교'
트럼프와 별도 회담 추진하고 평창올림픽 홍보도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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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과제 안고, 유엔 가는 文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배웅나온 임종석(왼쪽에서 셋째) 비서실장 등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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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방미 둘째 날인 19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와 관련한 IOC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실이 주관하는 '2017 글로벌 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유명 피아니스트 랑랑(郞朗)과 함께 상을 받는다. 문 대통령은 20일엔 뉴욕 금융 경제인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북한 리스크'와 관련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1일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해 북핵 문제에 대한 3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확정되면 문 대통령은 한국이 추진하는 핵 추진 잠수함을 위한 미국의 기술적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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