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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사무소 개소 '부산-영국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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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부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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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투데이 조영돌 기자 =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임시사무소가 지난달 부산국제금융센터에 개소한 가운데 부산시가 주한영국대사관과 금융산업, 해양법률, 신재생에너지, 랭커스터 대학 부산캠퍼스 설립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는 18일 시청에서 수 키노시타(Sue Kinoshita)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만나 부산과 영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임시사무소는 서울 외 지역으로 처음 설치됐다. 운영성과에 따라 시는 내년 4월 정식사무소로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사무소에는 직원 2명이 상주하며 부산-영국과의 비즈니스 협력 프로젝트를 준비, 부산-영국 기업의 합작 투자와 기술제휴 서비스 제공, 상호진출에 대한 투자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이 세계 30위권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고 경제협력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영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부산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부산과 영국 간 경제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2015년 11월 서병수 시장이 직접 런던금융특구를 방문해 로이즈 재보험사, 해양법무법인 유치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런던금융특구시장을 초청해 영국과의 금융, 해양, 조선산업 등 협력을 위한 ‘한-영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경제협력을 강화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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