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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쾌청한 초가을 날씨…벌초·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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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림 같이 푸른 하늘에 마음마저 상쾌해지는 하루였습니다.
한 뼘 앞으로 다가온 가을 날씨에 벌초객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청명한 하늘 아래 가지런히 줄을 선 묘지의 녹음이 짙어 갑니다.

벌초를 하러 온 사람들의 발걸음에 반가움이 묻어나고, 정성을 들여 잡초를 다듬는 이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집니다.

한층 높아진 가을 하늘에 나들이객들도 하나둘씩 공원으로 모여듭니다.

▶ 인터뷰 : 김명진 / 경기 부천시
- "바람도 잘 불고 따뜻하고 그래서 데이트하기 되게 좋은 날인 것 같아요."

▶ 인터뷰 : 한병진 / 대전 유성구
- "오늘 날씨도 좋고 해서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애들도 처음으로 이런 데 와보고 해서 좋아하는 것 같고요."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이곳 남산공원은 상쾌한 바람과 쾌적한 하늘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부산과 춘천이 25도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전국 주요 도로에서는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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