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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태풍 '탈림' 대책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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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6일 오후 3시 통영 등 8개 시군 부군수와 2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 대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17.9.16./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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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태풍 탈림이 북상함에 따라 도민들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말에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태풍대비 대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3시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된 통영·거제·남해 등 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와 2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 대처 회의를 주재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주말 경남 남부 및 해안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군 및 재난관리부서에서는 비상근무, 상황관리, 철저한 대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미리 준비해야한다”면서 “지난 11일 거제, 통영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하천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로 태풍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태풍은 강우보다는 강풍, 풍랑에 의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방파제나 낚시객 등 위험지역 사전 출입통제, 해안가 양식장 및 선박, 저지대 및 해안가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강풍에 의한 광고물, 간판, 임시시설, 가시설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도민들께는 바다 및 해안가에 강풍과 높은 파도로 매우 위험하니 출입을 삼가고, 선박출항 금지 및 대피 선박은 안전지대로 인양해 결박하고, 라디오, TV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해 태풍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태풍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구,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재난취약시설 1356 개소를 사전 점검했고, 16일 정오 도민들에게 태풍대비 긴급재난문자(CBS)도 발송했다.
news234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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