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오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정차 중이던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동차 위에서 불꽃이 튀었고, 소방이 출동해 약 20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바쁜 출근길 열차를 이용하던 승객 600여 명이 모두 내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 인상과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태업에 나선 상황이어서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를 한 뒤, 다음 달 초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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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소화 분말이 지하철 승강장을 뒤덮었습니다. 빈 소화기는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열차 화재가 났습니다. 멈춰 있던 전동차 위쪽에서 불꽃이 튀었고,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출근길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600여 명은 전부 내려야 했습니다.
[김용천 / 승객]
“한 15분 정도 늦은 것 같아요. 9시 50분 까지는 가야 되는데 시간상으로는 50분까지 못 갈 것 같습니다.”
여기에 오늘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태업으로 운행 지연 등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안내방송]
“11월 18일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 태업으로 일부 전동열차가 지연 및 불규칙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 21일 총파업 예고를 한 뒤 다음 달 초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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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소화 분말이 지하철 승강장을 뒤덮었습니다. 빈 소화기는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열차 화재가 났습니다. 멈춰 있던 전동차 위쪽에서 불꽃이 튀었고,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출근길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600여 명은 전부 내려야 했습니다.
[김용천 / 승객]
“한 15분 정도 늦은 것 같아요. 9시 50분 까지는 가야 되는데 시간상으로는 50분까지 못 갈 것 같습니다.”
수인분당선은 한 시간 넘게 사고가 난 기흥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여기에 오늘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태업으로 운행 지연 등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안내방송]
“11월 18일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 태업으로 일부 전동열차가 지연 및 불규칙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200대가 넘는 열차가 바쁜 출근 시간 20분 가까이 지연됐습니다.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철도노조는 휴식 시간 지키기, 현장에서 뛰지 않기 등 방법으로 태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21일 총파업 예고를 한 뒤 다음 달 초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단 계획입니다.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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