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실효 방안과 인도적 지원 둘러싼 인식차 의제 될 듯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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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는 21일(현지시각) 뉴욕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뉴욕 순방 기간인 오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아베 총리 등 세 정상 간의 만남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의 회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두번째 한·미·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6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한 안보 동맹 간 공조 방안과 효과적인 대북 제재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우리 정부의 최근 대북 인도적 지원 방침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우려를 표해 이상기류가 노출된 만큼, 세 정상이 대북 제재의 실효성을 갖추는 방안에 대한 인식 차를 어떻게 좁히고 의견을 조율할 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백악관도 15일 한미일 정상이 오는 21일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미사일 도발 및 위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당일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만나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한국, 중국, 일본을 순방한다. 북한 6차 핵실험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 이후의 한반도 문제 해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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