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외신 폰아레나는 15일(현지시간)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중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이폰X 생산에 드는 비용을 추산했다.
아이폰X의 예상 생산 비용은 412.75달러(46만7000원)다. 이는 64GB의 출고가인 999달러(113만원)보다 59% 저렴하다. 아이폰X의 부품 중 가장 비싼 것은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5.8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애플의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 (사진=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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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 디스플레이를 삼성 측으로부터 대당 8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업계는 관측했다. 애플 소식에 능통한 대만의 밍치궈 KGI증권 연구원은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예측한 바 있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A11 바이오닉 칩셋은 26달러이며, 이와 함께 구축된 퀄컴 모델은 18달러다. 얼굴 인식을 가능케하는 페이스ID 센서의 가격은 25달러, 전면 유피 패널 가격은 18달러다. 도시바의 낸드 메모리 가격은 256GB의 경우 45달러, 3GB 램은 24달러로 추정된다.
폰아레나는 "59%의 이익 마진은 상당히 높은 것"이라며 "그러나 물류, 제조, 소프트웨어 제작 비용 등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비용이 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4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생산 단가는 307달러로 추정된다.
아이폰X와 갤럭시S8 등의 추정 생산 단가 비교 표. (자료=폰아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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