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평가되는 이번 시험은 최근 6년간 가장 낮은 합격률인 6.16%을 보였으며 약 16.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관세사 자격시험의 응시생은 증가하는데 비해 합격인원은 90명으로 변동이 없어 합격률은 매년 하락세다.
특히 관세평가와 관세율표 및 상표학(HS) 과목의 난이도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높아졌고 올해 합격점수는 평균 53.37점으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기준점수인 60점보다 낮았다.
이번 34회 관세사자격시험에서 최고득점은 64.37점으로 박민설(23세)씨가 전체수석을, 최연소 합격은 김혜미(22세)씨가 차지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남성이 47명, 여성이 43명으로 각각 52.2%, 47.8%의 비중을 나타냈으며, 남성은 869명이 응시해 5.4%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여성은 590명이 응시해 7.28%가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합격자가 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는 13명, 40대 1명 순이었다.
응시유형별로는 올해 1차 시험 합격자 중에서 26명의 최종합격자가 나왔으며, 지난해 합격한 유예생 중에서는 6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수석합격자를 배출한 김용원 FTA관세무역학원의 대표이사는 “최근 2차 시험의 출제 경향은 과목별, 문항별 난이도가 크고 예상치 못한 범위나 낯선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 등 출제경향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과목별로 기본적인 부분에서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구석구석 전반적인 시험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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