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사회 전반에 쌓인 불합리를 걷어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싶었던 정약용 선생의 '경세유표' 저술 2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선생의 위대한 정신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사리 같은 손이 조심스럽게 화폭 위를 오가자 멋진 그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절제된 붓질과 담담한 색채로 화가로서도 뛰어났던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를 좇는 아이들입니다.
▶ 인터뷰 : 문지민 / 경기도 남양주시
- "오늘 그림대회 그리러 나왔는데 친구들도 많고 날씨도 좋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즐거웠어요."
정약용 선생이 만든 조선 시대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거중기를 보며 과학 원리를 이해하기도 하고,
참된 목민관이 되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체험도 합니다.
여러 체험과 참여를 하다 보면 우리 역사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인물로 꼽히는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우 / 남양주시장
- "다산문화제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실사구시 정신과 애민사상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입니다. 많은 시민들 오셔서 체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약용 선생의 고향이자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경기도 남양주시는 해마다 선생을 기리고 있습니다.
둘째 날인 오늘(16일)은 21세기 다산을 찾는 제11회 다산대상이 열려 문화예술, 실용과학, 사회복지 분야의 시상을 할 예정입니다.
(현장음 - 다산 정약용 선생님, 사랑해요)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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