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억원 투입해 둑·산책로 등 조성…2022년 완료
수원 원천리천 하천정비사업 조감도 |
수원시는 국·도비 352억원을 투입해 권선구 권선동 곡반정동에서 대황교동 황구지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원천리천 3.34㎞ 구간에 재해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원천리천은 경기도가 관리주체인 지방하천으로, 수원시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하천가치 창조를 위한 하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수원시는 재해방지를 위해 원천리천 하천 폭을 넓히고, 교량 3개소와 보 2개소를 신축할 예정이다.
하천 주변으로는 수질정화 식물을 심어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만든다.
사업 구간이 수원·화성의 시경계를 넘나들어 토지 보상은 두 시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정비사업은 수원시가 도대행사업의 형식으로 단독으로 담당하게 된다.
원천리천이 정비되면 대황교동에서 권선3지구를 지나 영통을 거쳐 광교까지 남북으로 하천변 산책로가 이어진다.
수원시는 내년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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