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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차익실현 매물 출회 전망…"글로벌 불확실성 우려로 코스피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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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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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선물옵션 만기일이었던 전일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됐던 점을 고려하면 매물 출회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는 DACA 프로그램 관련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기술주가 하락 주도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의한 수요 증가 기대감이 지속되며 장중 50달러를 넘어섰고 반도체 장비 업종과 유틸리티, 제약 업종이 상승한 데 힘입어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선물옵션 만기일이었던 전일 한국 증시는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0.74%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크다”며 “이와 함께 카니 BOE 총재가 수개월 내 금리 정책을 변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점을 감안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 연구원은 “결국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욕구와 함께 영국과 미국의 긴축 우려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불어 전일 선물옵션 만기일이라 한국 증시에 영향력이 제한됐던 중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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