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허리케인 '어마' 피해 복구 시작…"내주말까지 전기공급 재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본토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한 가운데,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피해를 본 미 남동부주에서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어마가 가장 먼저 도달한 플로리다 최남단 키스제도에는 대피한 주민들이 복귀하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함정을 동원해 주민과 물자를 수송하고 있고, 마이애미 국제공항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의 여러 테마파크도 이번 주 안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조지아 주에서는 어제 딜 지사가 주요 지역 비상사태를 확대하면서 홍수 경보가 잇따라 내려졌지만, 물이 빠지면서 도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도 간선 도로 교통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플로리다와 조지아 주의 수백만 가구에 전력 공급은 중단된 상태로, 플로리다는 전력 복구를 위해 5만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한때 최고 풍속이 시속 300km에 달했던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는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시속 40km 수준의 다소 약한 바람을 동반한 채 앨라배마 주를 통과하고 있고, 곧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 [나도펀딩] 40년 만에 읽은 아들의 편지…한글 학교 돕기
☞ [VOICE 오픈]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뉴스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