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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아이폰X 언팩] ⑥아이폰8·8플러스, 10월 국내 상륙…가격은 699달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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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2일(현지시각) 미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애플파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발표회를 열고 아이폰7,아이폰7s 후속모델로 나온 아이폰8,8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각각 4.7인치 및 5.5인치 크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겉모습은 전작인 아이폰7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내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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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시리즈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아이폰7에 비해 음량을 27% 높였고, 속도와 자동 초점 기능이 크게 향상된 카메라를 내장했다. 내부에는 새로운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장착해 전작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25% 이상 빨라졌다. 비디오의 경우, 초당 240 프레임의 1080P 해상도로 슬로우 모션 영상을 부드럽게 캡처할 수 있다. AP의 코어는 총 6개를 내장했기 때문에 복잡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설계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도 장착해 픽셀 처리 기능을 향상했다. 증강현실(AR)과 같은 높은 사양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최적화됐다.

레티나(Retina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물과 먼지에 강하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그레이를 비롯해 골드피니쉬 등 세 가지다.

애플은 아이폰8에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능도 도입했다. 자기유도방식은 충전 패드에 전자제품을 밀착시켜 선 없이 충전시키는 방식이다. 무선충전 기능은 아이폰 시리즈 사상 최초이며 저속의 자기유도 Qi 방식을 도입했다.

아이폰8 저장용량은 64GB와 256GB 두 종류, 가격은 699달러(78만9900원)부터다. 아이폰8플러스도 저장용량은 같으며 가격은 799달러(90만2900원)부터다. 아이폰8,8플러스는 15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22일 출하된다. 국내 시장에는 10월 중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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