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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시립대, 47개국 257개대와 학생교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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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세계대학 순위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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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는 '2018 THE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601~800위(국내 16~23위)로 전년 대비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교원 정원 확충 협의(기존 428명→현재 435명)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시킨 점과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위한 연구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이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업체·정부기관 등의 대형 연구비 수주를 통해 산학 협력 수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국제화 분야에서도 전년 대비 지표가 상승했다. 특히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 등 미국 소재 주요 7개 대학을 방문해 외국인 학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를 통해 외국인 학생 유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대는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교수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는 2010년 '잘 가르치는대학' ACE사업에 선정돼 2013년까지 1주기 사업을 수행하며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이후 2015년 재진입에 성공해 다시 4년간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2017년 확대·개편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플러스)으로 교육시스템을 개혁하고 완성하기 위해 질주하고 있다. 2016학년도엔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개선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타 대학의 모범사례가 됐다.

서울시립대는 해외 47개국 257개교와 1대1 협정을 체결했고 이들 대학과 학생 교환 프로그램 을 중심으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연간 약 500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으며, 또 약 500명의 학생이 서울시립대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공부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서울시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립대학으로서 지향하는 모습이 무엇이며, 특히 세계 유수의 공립대학과 비교해 서울시립대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방안들을 교내 구성원은 물론 서울시민, 동문들과 같이 고민하고 공표하는 비전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립대는 도시과학을 특성화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현대 대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과 해결 방안, 서울이라는 도시의 역사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서울학, 그리고 지방자치 시대 수도로서 그리고 우리나라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지방정부로서 해결해야 할 정책 이슈들과 방안들을 모색하는 3개의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가 현재 공사 중인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 기숙사 증축, 직장어린이집이 2018년 개관하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주거복지에도 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대는 2016년 5월부터 평생교육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대가 지향하는 '배움'과 '나눔'의 가치에 기반해 대학과 교육원이 보유한 전문성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더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시대 상황에 맞춰 2018학년도 도시보건대학원을 개원해 서울시립대의 숙원사업인 공공의료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고자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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