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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전국 7개 시도, 호찌민 엑스포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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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경북도 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시·도가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게 된다.

서울, 부산, 대구, 충남, 충북, 전북, 제주 등 7개 광역시·도는 자신들을 대표하는 수준높은 공연단을 파견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서울의 도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시 대표 B-Boy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B-Boy단 ‘갬블러크루(Gamblerz Crew)’를 파견한다.

갬블러크루는 한국 최초로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독일 ‘Battle of the year’에서 2회 우승한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이 팀이다.

이들은 단순한 비보잉을 넘어 국악과 전자현악이 어우러진 음악에 비보잉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비보잉 공연 ‘The Showking’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부산시립국악관현단을 호찌민에 파견한다.

신라불교미술의 세계를 가야금으로 표현한 가야금·거문고 2중주 ‘침향무’,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해주·밀양·진도·본조아리랑 등의 민요, 무속음악에서 나온 즉흥성이 강한 기악곡 시나위, 국악실내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부산시립관현악단’은 11월26일과 27일 9.23공원 무대에서 수준높은 국악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게 된다.

대구시는 11월12일을 ‘대구광역시의 날’로 선정해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문화도시 대구광역시의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대구예총은 대구 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통 악기, 현대무용, K-POP, 오페라, 부채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는 종합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 충북도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을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여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우륵선생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전통에 뿌리를 두고 창작음악을 기반으로 국악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악관현악곡, 해금협주곡, 국악가요, 경기민요,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이들의 무대는 11월15일과 16일 양 일간 9.23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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