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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 93일간 55만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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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엑스포 폐막을 앞두고 한국관 앞에서 진행요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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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지난 6월 10일 막을 올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이 93일간 55만명의 관객을 유치한 뒤 10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이날 코트라에 따르면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에는 하루 평균 약 6000명, 총 5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엑스포 전체 관람객 수 400만명의 13.8%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달 25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등 22개국 국가원수와 78명의 장관급 인사가 다녀가는 등 VIP급 인사들도 다수 전시장을 찾았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아스타나엑스포는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열린 첫 엑스포로 115개국, 22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한국관은 1804㎡ 규모로 참가국 가운데 가장 크다. 스마트패드 증강현실(AR) 장치를 통해 태양광 패널, 배터리, 수소자동차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 등을 마련했다. 한국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회 만원(1회 150명 입장)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술을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관심을 모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18일 한국의날 전야제에 열린 K-팝 콘서트에는 B1A4, 하이라이트, AOA 등 인기 한류스타가 무대에 올랐다. 한국관 인근 쇼핑몰 메가 실크웨이에서는 ‘아스타나 프리미엄 코리아 팝스토어’를 운영했다. 이곳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1200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9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 자전거 48대를 국제 구호단체인 ‘SOS 어린이 마을’에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에 한국의 앞선 에너지 기술을 알리고 미래 에너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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