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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아태지역 정부간 공공행정기구 총회, 11~15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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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인사처 공동 주최…공동제도 혁신·인적자원 역량강화 등 논의 ]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간 공공행정기구(EROPA) 총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 : 변혁, 권한부여,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최한다.

EROPA 주관국인 우리 정부는 아태 지역 행정혁신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할 방침이다. 또 새 정부의 국정방향과도 일맥상통하는 '혁신적 거버넌스'에 대한 의제를 제시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UN이 새천년개발목표를 승계해 새롭게 설정한 국제적 개발목표로,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을 벗어나 인류 공통의 발전을 위해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이자 변혁적 의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공 거버넌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공정책·제도 혁신 △인적자원 역량강화 △참여와 협치를 위한 연계망(네트워크) 구축 문제를 중점 다룰 예정이다.

알리시아 델라 로사 발라 필리핀 인사위원장 등 10개 회원국 정부대표, 기관 및 개인회원, 국제기구·비회원국 고위인사, 학자·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비회원국에서는 알리칸 바이메노프 중앙아시아 국가간 다자협력플랫폼(ACS) 운영위원장, 펙 분틴 캄보디아 인사부 장관 등이 함께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개막식 및 특별세션 연설을 통해 사회혁신과 정의를 위한 '국민 참여향 거버넌스' 추진을 소개한다.

인권, 안전, 보건, 환경, 보건분야에서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실현하는 인간중심의 정책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균형인사 등 인사혁신 노력을 강조한다.

또 전자정부 등 우리의 공공행정 혁신 사례를 전파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문화를 적극 홍보한다.

EROPA 총회 세부 프로그램 정부는 '2017 EROPA 총회 공식 홈페이지(www.eropa.org.p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호 기자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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