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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첨단안전장치 장착車 보험료 13%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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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첨단안전장치 장착 형태별 자동차보험료 할인 요인.[자료: 보험개발원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사고 위험이 줄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약 13%까지 할인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계약 및 사고정보와 자동차 제작사(현대․기아차)의 첨단안전장치 정보를 결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9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첨단안전장치 장착 차량은 장치 조합 형태에 따라 2.7~12.6% 자동차보험료 하인 요인이 존재했다.

해당 장치는 △자동비상제동장치(AEB) △차선이탈방지장치(LKA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적응형순항제어장치(ACC) △적응형전조등(AFLS)이다.

예를 들어 AEB와 LKAS, ACC, AFCS 등 차량통제형 장치 4개를 동시에 장착하면 보험료를 12.6%까지 할인 가능하다.

해외 주요 국가의 경우 AEB나 차제자세제어장치(ESC) 장착 차량을 중심으로 이미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제작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교통사고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내에 최적화된 안전기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충돌시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험장비와 첨단안전지원장치(ADAS) 연구를 위한 연구장비를 도입한다.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AEB, LKAS와 같은 자율주행기술의 저변 확대는 최근 발생하는 운전자 졸음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크기 기여할 수 있다”며 “첨단운전자지원장치의 성능 개선과 장착 확대를 유도해 국민의 교통사고 피해 최소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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