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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후분양제' 내건 대우건설,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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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투시도. /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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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열린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총 180표 중 103표를 획득해 함께 경쟁한 롯데건설을 제치고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신반포15차는 교통·교육환경이 뛰어나고 사업성이 높아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3만1983.1㎡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34층, 6개동, 총 630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37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39개월이고 입주예정일은 2022년 1월이다.

대우건설은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 이에 맞는 특화설계와 조합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 후분양제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 전후면 전체에 하이브리드 커튼월을 적용하고 좌우 측면은 알루미늄 판넬로 마감해 수년이 지나도 도색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또 주로 저층에 제공되는 테라스하우스를 고층에도 구성할 예정이다. 저층 가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독립형 알파룸 공간인 카바나 하우스 설계를 도입하는 등 각종 특화설계로 눈길을 끌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이라며 "서초 푸르지오 써밋,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이곳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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