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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 0.05% 상승…재건축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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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 달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 상승)으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오르며, 전 주(0.0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지난 주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이후 이 단지를 중심으로 집주인이 매물을 걷어들이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서울 전체 재건축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3%, 0.04% 상승했다.

◆ 서울 강남 아파트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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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관악(0.19%) ▲광진(0.19%) ▲서대문(0.19%) ▲송파(0.14%) ▲강북(0.14%)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관악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봉천동 성현동아 등이 250만~3000만원 올랐다. 광진은 광장동 삼성1차, 자양동 우성2차 등이 2500만~3500만원, 서대문은 영천동 독립문 삼호,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 등이 1000만~3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남(-0.02%) 등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가 1000만~4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촌(0.16%) ▲위례(0.06%) ▲판교(0.05%) ▲분당(0.03%) ▲일산(0.02%)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가 1000만원 정도, 호계동 무궁화금호가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안양(0.14%) ▲광명(0.09%) ▲고양(0.08%) ▲의정부(0.07%) ▲인천(0.07%)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양은 안양동 수리산1·2차성원상떼빌이 500만~2000만원, 비산동 화남8차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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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했는데, ▲강동(0.31%) ▲서대문(0.27%) ▲광진(0.17%) ▲관악(0.07%) ▲성북(0.06%) 등에서 많이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IPARK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가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위례(0.15%) ▲분당(0.07%) ▲산본(0.03%) 등의 아파트 전세가가 많이 상승했다. 위례는 장지동 위례중앙푸르지오1단지가 1000만원 정도,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2-9BL)가 2000만원가량 올랐다.

▲동탄(-0.20%) ▲광교(-0.18%)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동탄은 공급 과잉 여파로 청계동 동탄2신도시우남퍼스트빌(A15)이 15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의왕(0.11%) ▲안양(0.08%) ▲하남(0.08%) ▲부천(0.07%) ▲성남(0.07%)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고, ▲과천(-0.11%) ▲광주(-0.09%) ▲수원(-0.05%) 등에선 떨어졌다. 의왕은 내손동 대림e편한세상이 1000만원, 포일자이가 500만원 올랐다.

최문혁 기자(m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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