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북한 정권수립일 행사에 참석한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사진 JTBC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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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은 이번 정권수립일 행사에 참석한 사람 수도 130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300명씩 참석하던 예년 행사에 비해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 6차 핵실험에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쿵 조리의 참석을 계기로 핵ㆍ미사일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북-중 간 의사 소통이 이뤄졌을 거란 해석도 있다.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안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는 뜻도 이 자리에서 오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 정권 수뇌부와의 직접 소통이 아닌 주중 북한대사관을 통한 중국의 입장 전달 방식으론 북한을 설득하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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