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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희림,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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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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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건축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에 참가해 혁신적인 건축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희림은 월드클래스 300 R&D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3년 동안(2013.09~2016.08) 경기대학교, 충북대학교, 인하대학교, 독일 뮌헨대학교와 공동 연구해 개발한 ‘키네틱 파사드(Heerim Kinetic Façade, HRKF)’를 선보였다.

키네틱 파사드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반응해 움직이는 외부 전동차양시스템이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실내외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경정보를 수집하고, 내부 알고리즘에 의해 결과값을 모터에 전달하여 차양을 구동시키고, 이를 냉난방 공조기기 및 조명과 연동시켜 냉난방 부하를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실험단계를 거쳐 상용화를 위해 희림 본사 사옥에 키네틱 파사드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희림은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의 스페셜 세션을 통해 ‘Klima Responsive Kinetic Façade’라는 주제로, 당사가 개발한 키네틱 파사드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건축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키네틱 파사드의 국내외 사례 소개, 건축적/사회적 역할, 미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희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VR, AR기술을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희림 전시부스에 VR 체험존을 마련했으며, VR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은 희림의 혁신적인 기술에 많은 관심과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해외 건축업계 종사자들은 자사에도 VR 기술 도입을 검토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희림은 수년 전부터 VR, AR기술을 건축과 융합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마트 건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R, AR파트를 신설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VR, AR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희림의 강점인 건축설계, CM, BIM, 주거설계 등 여러 분야에 VR, AR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해나갈 것이다.

희림 관계자는 “키네틱 파사드, VR, AR 등 혁신적인 건축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 건축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희림의 기술과 제품이 활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 전시부스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은마아파트 등 희림이 최근 수행한 각종 프로젝트 전시와 VR 체험존이 인기를 끌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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