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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툭-tv] `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현실과 이상, 엇갈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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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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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서로 엇갈렸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조선으로 돌아간 허임(김남길 분)은 두칠(오대환 분)의 형을 살리려다가 결국 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최연경(김아중 분)은 허임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던 허임의 행동을 이해하게 됐다.

허임은 두칠에게 자신을 죽어달라고 부탁했고, 최연경과 함께 무사히 2017년 서울로 돌아올 수 있었다. 허임은 "다시는 그리 짓밟히고 천대당하며 살지 않겠다"며 자신을 조선과 서울로 오가게 한 침통을 강물에 버렸다.

허임의 슬픔을 알게 된 최연경은 허임에게 잘해주려고 했지만, 허임은 최연경이 자신을 동정한다고 생각하고 그의 손을 뿌리쳤다.

허임은 본격적으로 한방병원 원장과 손을 잡고 권력자들을 진료하고 다녔다. 마약 중독으로 고생하는 마약 중독 환자를 치료했고, 정재계 인사들을 고치며 부를 축적했다. 조선에서 재물을 탐내던 허임과 지금의 허임은 같았다.

그런 와중 허임이 치료하던 재벌 아들이 허임을 만년필로 찌르고 달아나며 위기에 처했다. 환자는 갑작스럽게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쓰려졌고, 최연경이 일하는 병원으로 실려왔다.

재벌 회장은 아들의 마약 중독이 알려질까 허임에게 아들을 찾아오라고 명령했고, 허임과 최연경은 환자를 앞에 뒤고 대립각을 세웠다.

최연경이 환자를 보내려 하지 않자 결국 허임은 "툭하면 환자 앞에서 벌벌 떠는 사람이 누굴 치료하겠다는 겁니까"라고 최연경의 비밀을 누설했다. 최연경은 결국 환자를 놓아줬고, 허임은 최연경의 곁을 스쳐지나갔다.

서울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던 허임은 조선으로 돌아가 천출의 한계와 다시 한 번 맞닥뜨리며 환자를 살릴 수 없다는 절망감과 마주한 뒤 현실을 택했다. 최연경은 차가운 도시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고 의료 행위를 하고 있다.

조선에서 돌아온 뒤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의 다친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의 이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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