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데일리 이정희 기자] 라이트론이 중국 샤오미의 공식 한국 에이전시인 여우미와 계약을 맺고, 샤오미 상품을 국내 온라인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4일 “라이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샤오미 상표권에 대한 사용권리와 영업권리을 얻게 됐다”며 “샤오미 공식총판 여우미의 모든 온라인 사업은 라이트론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우미는 샤오미 상표에 대한 단독 사용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샤오미 상표권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취득했다. 여우미는 ▲불법 병행수입으로 인한 품질저하 ▲가품 판매행위 ▲상표권 무단 사용사례 등을 적발해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여우미 관계자는 “샤오미 전국 광역도시 서비스 센터 구축, 오프라인매장 증설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접근할 방침”이라며 “향후 국내에 출시되는 샤오미 신제품에 대해 제품·어플리케이션 한글화를 진행하고, 2년 무상 A/S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론은 여우미와 맺은 온라인 독점 사업권을 바탕으로, 샤오미 온라인 사업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여우미의 위임없이는 어떠한 업체도 샤오미 관련 상표권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어 오프라인 매장 증설, 대리점 모집 등에도 참여할 의지를 드러냈다.
라이트론 오중건 대표이사는 “여우미와 계약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샤오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유통을 넘어 샤오미 브랜드가 국내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mango@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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