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서울시립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달 31일 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제가 몰카 피해자라는 걸 알게 됐다"는 익명의 제보 글이 게재됐다.
[사진 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 |
[사진 서울시립대 익명게시판 화면 캡처] |
[사진 서울시립대 익명게시판 화면 캡처] |
[사진 서울시립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 |
경찰 측은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상황에서 피해자가 특정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서울시립대 학생이 몰래카메라 범죄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구속된 학생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몰래카메라 범죄의 경우 단지 화장실에 간 것만으로 범죄의 피해자가 된 것인데, 그런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것은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나 지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며 "피해자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감수성은 몰카 등 성범죄 문제 해결에 굉장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