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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갤노트8 언팩]삼성 덱스 '화상회의'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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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모델이 삼성 덱스를 활용해 PC 화면에서 갤럭시S8 앱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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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가 이용자 편의 기능을 중심으로 진화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덱스 업데이트 버전을 정식 소개했다.

덱스는 3월 갤럭시S8과 등장한 도킹장치다. 스마트폰을 꽂으면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최적화된 성능 구현을 위해 덱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이용자 생활에 도움이 되는 편의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덱스에는 비디오 콘퍼런스(화상회의) 기능이 추가됐다. 상대방과 화상회의를 하며 PC에 띄워 놓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의류 디자인을 논의할 때 고치고 싶은 부분을 체크하면서 참여자 간 의견을 조율할 수 있다.

덱스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즐길 때, 풀 스크린으로 볼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삼성전가가 자체 개발한 게임런처에서 게임을 실행하면 PC 화면에서 최대 화면으로 키울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일부 게임은 키보드 조작 기능을 지원해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사운드를 외부 스피커로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탈바꿈했다. 기존에도 사운드를 외부 스피커로 연결해 들을 수 있었지만 절차가 까다로웠다. 차세대 버전에서는 한 번 클릭으로 외부 스피커 연동이 가능토록 직관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덱스를 키보드 등과 연결, 음악 작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키보드에서 연주한 음악을 다른 음악에 덮어씌우거나 빠르기를 조절하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덱스 이용자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만으로 신규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을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덱스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존 이용자가 불편을 느꼈던 점을 파악,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뉴욕(미국)=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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