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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갤노트8 공개]"스마트폰 한계를 넘었다"...9월 15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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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자신감 과시

【뉴욕(미국)=이설영 기자】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의 이정표를 제시한 갤럭시노트의 최신작 갤럭시노트8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9월 15일 글로벌 시장 출격에 나설 갤럭시노트8은 16㎝(6.3인치) 화면으로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화면크기가 크고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강화된 S펜을 탑재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채용해 고급 디지털 카메라 못지 않은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4면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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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갤노트8, 스마트폰 한계 넘는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전세계 언론과 협력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2011년 갤럭시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가 끊임 없이 혁신적인 갤럭시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8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갤럭시노트8은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화면 테두리(베젤)는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역대 가장 큰 6.3인치 화면 △S펜을 활용한 나만의 움직이는 이미지(GIF파일) 제작 기능 △세계 최초로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S펜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유무선 급속 충전 △6GB 램(RAM) 등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S펜·듀얼카메라·광학 줌...혁신 이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의 S펜을 활용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 '라이브 메시지'를 선보였다. S펜은 펜·붓 등 다양한 모드로 사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에 글이나 그림을 그려넣을 수 있고 특수효과까지 넣어 GIF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나만의 개성을 살린 이미지는 바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신저로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한번 만든 GIF 이미지는 스마트폰에 저장돼 언제든 필요할 때 다시 쓸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뒷면에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했다. 광학 2배 줌(Zoom) 및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한다. 또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 못지 않은 고품질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도 지원한다. 음성으로 제어하는 '빅스비 보이스'는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식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덱스도 지원한다.

■시장 기대치 최고조
갤럭시노트8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이미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를 받아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서울시내 일부 휴대폰 유통점들은 제품이 공개되기 전에 일찌감치 예약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 시내 한 휴대폰 유통매장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은 대화면 고성능 폰이어서 굳이 실제 제품을 보지 않고도 구매하는 마니아층이 생겼다"며 "서울시내 주요 유통점에는 보통 10~30명 정도 갤럭시노트8을 예약가입자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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