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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V무비' 설경구·설현·오달수, '살인자의 기억법' 기부 갑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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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팀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설경구, 설현, 오달수와 원신연 감독은 23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무비토크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설경구, 설현, 오달수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각각 병수, 은희, 병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원신연 감독은 이날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연쇄살인범의 등장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면서 마지막 살인 계획을 세운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억에 관한 재밌는 영화"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최근 tvN '알쓸신잡'에 출연한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설경구는 "영화는 소설과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신연 감독 또한 "소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체험하는 듯한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체중 감량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은 설경구는 "먹는 걸 참는 게 정말 힘들더라. 손이 원래 두툼한데 손에도 살이 빠져있더라"고 전했다. 오달수는 "촬영 현장에서 설경구를 보고 너무 놀랐다. 건강이 걱정될 정도였다"고 덧붙여 말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설경구는 "첫 장면, 병수의 등장"을 언급했다. 오달수는 "경구 형과 둘이 바람 부는 야외에 앉아서 뭔가를 먹을 때 분위기가 서부 영화 같은 느낌이었다"고 소개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태주 역의 김남길은 tvN 드라마 '명불허전' 촬영 차 아쉽게 불참했다. 대신 영상 통화를 통해 "여자친구와 장인어른은 잘 계시냐"며 극중 캐릭터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설경구, 설현, 오달수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김남길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감독님만 배웠다"며 "설경구 선배님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다. 설현과 오달수 형님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 원작에 손색 없는 좋은 작품이 나왔다. 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관객 수 공약을 묻자 설경구는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부터 기부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설현과 오달수는 "팬 분들이 원하시는 걸 해드리겠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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