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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홍준표, "朴전대통령 출당 유무죄 문제 아닌 정치적 책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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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정파탄 책임 인사 정리…바른정당 돌아올 명분 생길 것"]

머니투데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방문해 제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 빅데이터 연구 현황에 대해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질문을 하고 있다. 2017.8.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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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22일 G1(강원민방) 시사매거진 '인사이드' 인터뷰에서 "당이 이렇게 궤멸하고 한국의 보수진영 전체가 국민에게 신뢰를 상실하게 된 계기를 만든 데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이라고 밝혔다.

당내 일각에서 "1심 선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법적인) 유·무죄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책임의 문제"라며 반박했다.

특히 "이렇게 새로운 혁신작업을 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국민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이 당 혁신의 전제조건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지도 거듭 밝혔다.

홍 대표는 바른정당에 대해 "구명정을 타고 나간 사람들이 망망대해를 떠돌고 있다"며 "적당한 시기에 용서할 테니까 모선으로 돌아오라고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을 잘못 운영한 죄가 탈출한다고 해서 없어지느냐"면서 "적당한 시기에 돌아오라는 것"이라며 바른정당 인사들의 복당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당내 인적청산을 먼저 단행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홍 대표는 "국정파탄에 책임 있는 사람은 정리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 사람들(바른정당 인사들)이 돌아올 명분이 생기지 않겠느냐"면서 "그래도 안 돌아오면 비겁하고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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