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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정미 "김진표, 종교인 과세 유예는 시대착오적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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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종교인 과세 관련으로 말을 바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비판했다.

이정미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진표 의원이 '종교인 과세 2년 유예' 법안을 발의했다가 논란이 일자 다시 세무조사 금지와 더불어 준비만 된다면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해도 무방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종교인의 탈법을 눈감아 달라는 주장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에게 혼선을 주지 않도록 집권정당인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당론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세청도, 기획재정부도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 시행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정교가 분리된 대한민국에서 김 의원은 시대착오적인 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진표 의원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정부의 향후 5년 국정계획을 총괄했다"며 "그런 김 의원이 정부의 능력을 신뢰할 수 없어 세금을 걷을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자 셀프디스"라고 힐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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