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시작한다는 의지로 이해해 달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있다. 2017.8.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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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졌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아파트와 관련, 세액의 차입 부분과 이후의 가산세를 계산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위원장은 "적법 또는 관행 여부와 무관하게 당시 세액의 차입 부분과 이후 18년간의 가산세에 해당하는 부분을 세무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계산해서 익명으로 모 단체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새로운 길을 시작한다는 의지로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답변에 김한표 의원은 "진정성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했으며 정무위원장인 이진복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1999년 당시 매입한 목동아파트와 관련, 실제 분양가보다 매입 금액을 낮게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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