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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상승 개장뒤 약보합... 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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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에 정유주 강세 ]

코스피 시장이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대비 3.78포인트(0.16%) 내린 2354.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상승개장하며 236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하면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스페인 차량 테러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4% 하락한 2만1674.51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2% 떨어진 2425.55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 밀린 6216.53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IT)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3% 오른 48.51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장초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137억원 순매도다. 기관이 152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81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1억원 순매도 등 전체 157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20계약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2계약, 2374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이 상승인 반면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하락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올라 23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SK텔레콤 SK 등이 하락이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정유주가 상승중이다. SK이노베이션이 2%대 강세이며 S-Oil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한화테크윈이 K-9 자주포 폭발사고 소식에 3% 이상 내리고 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사고원인을 예단해 자주포 업체의 결함으로 치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다만 방산비리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로 K-9 자주포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존재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수익성 악화 분석과 국제유가 상승에 각각 3% 이상 내리고 있다.

성지건설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9%대 강세다. 성지건설은 지난 18일 최대주주가 아이비팜홀딩스에서 엠지비파트너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1.04포인트(0.16%) 하락한 642.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원, 21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224억원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이다. IT종합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제약 화학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담배 운송 금융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1% 넘게 올라 11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휴젤 코미팜 포스코컴텍 GS홈쇼핑 등이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 로엔 SK머티리얼즈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이 하락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분 매각협상 부인 소식에 4% 이상 내리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당사 최대주주와 호반건설과의 지분매각 협상 추진 관련 접촉 사실은 있으나 매각협상 등 그 이상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서부T&D가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4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4%대 약세다.

행남생활건강이 자금조달 기대감에 11% 이상 급등하고 있다. 행남생활건강은 지난 18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90원(0.34%) 내린 1137.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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