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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현대차 노조, 사흘 부분파업 결정…회사 임금 제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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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전조합원 4시간, 21일 2시간 파업

노조간부 22일 상경투쟁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의 임금 제시안을 거부했다. 또 사흘간 부분파업을 단행해 거부의사를 확실히 하기로 했다.

노조는 16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17일과 18일, 21일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17일과 18일에는 1조와 2조가 각 4시간 파업하고, 21일에는 1·2조 2시간씩 파업하기로 했다. 17일 파업 후에는 울산공장 조합원이 모두 모여 집회한다.

22일에는 정상근무하되 노조간부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집회하기로 했다.

노조는 교섭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23일 쟁의대책위를 다시 열어 추가 투쟁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10일과 14일 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차는 이날 23차 임단협에서 호봉승급분(정기승급분 + 별도승급분 1호봉 = 4만2879원) 지급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과 성과금이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200% + 100만원 지급안을 노조에 처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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