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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울산 염포예술창작소 ‘나들이전-염포인사이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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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 북구의 염포예술창작소는 16일부터 25일까지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나들이전 염포인사이드’를 마련한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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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북구의 염포예술창작소는 16일부터 25일까지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나들이전 염포인사이드’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염포예술창작소 자체 보유 전시시설인 소금포갤러리 위주로 진행되던 전시형식을 탈피해 시민들의 접근성 높은 전시장을 직접 찾아 나서 마련한 전시회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6일 오후 4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전시될 ‘나들이전-염포 인사이드’에는 김경한씨(서양화)가 조형적 요소들 간의 조화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고 그 가치를 전달하는 추상 미술 작품 ‘존재의 의미’시리즈를, 김동형씨(설치미술)은 상실을 통한 사라짐, 남겨짐 그리고 관계에 대한 연구를 영상을 통해 구상한 작품 ‘무제’를 출품했다.

김유경씨(한국화)는 여행속 기억의 재창조를 통한 이상적 공간을 형상화한 ‘무제’를, 우민정씨(한국화)는 흙 위에 새겨진 거친 표면과 강렬한 색채로 현실적 내러티브를 인상적으로 표현한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장세록씨(설치미술)는 현대사회의 가정과 가족이라는 소중함, 행복함을 담아낸 설치작품‘달콤한 가시관’을, 정영진씨(설치미술)는 무의미에서 의미 찾기를 설치작품인 ‘(무)의미’를 선보인다.

염포예술창작소 김효정 소장은 “나들이전은 작가들의 입장에서는 잦은 전시기회를 통해 창작의욕을 높이고, 관람객에게는 인지도 있는 전시공간에서 특정작가들의 작품을 비교적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등 상호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자 한 기획전”이라며 “뜨거운 여름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미술작품 감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포예창의 나들이전은 이번 북구문예회관 전시회에 이어 태화강 생태관 전시장(9월1일~11월30일),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11월6일~12일) 등 두 번의 릴레이 기획전시회를 갖고 시민과의 접촉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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