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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완도군 노화∼소안 구도간 연도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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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통·의료·교육 등 통합 위한 첫 단추

아시아투데이

완도군 노화~소안 구도간 연도교가 지난 6월 완공되어 임시개통에 들어갔다 /제공=완도군



완도/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 완도 노화도와 소안 구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임시명칭 소안1교)가 완공돼 임시개통에 들어갔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 연도교는 2007년도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시범사업에 반영돼 2011년 착공됐으며, 총 사업비 570억원으로 국비 70%, 도비와 군비 각각 15%씩 투입됐다.

군이 발주하고 3개사가 공동 도급해 시공한 노화~구도간 연도교는 E/D교(엑스트라도즈교)로 교량길이 780m, 접속도로 840m로 이뤄졌다.

현재 완도군 12개 읍면 중 노화, 소안, 보길 3개 읍면이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노화~보길 연도교 개통에 이어 이번 연도교 공사 완공에 따라 3개 읍면이 더욱 원활한 교류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

특히 소안면 주민들이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소안면 구도는 야간에도 노화읍을 수시로 왕래하게 돼 주민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은 각종 수산물의 물류 수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1차구간 완공에 따라 2차 구간인 구도와 소안간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연도교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오고 있다.

2차구간을 착공해 노화도, 소안도, 보길도가 다리로 연결되게 되면 단일 생활권으로 완전 통합돼 식수난, 교통난, 교육환경 조성, 의료지원 등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만간 군정조정위원회서 연도교 이름을 확정하고, 완도군 지명위원회를 거쳐 전남도에서 교량명이 최종 확정되면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정식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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