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울산 남구 '장생포 어린이 고래 테마파크 조성'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에 어린이들을 위한 고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12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해군 231 전진기지'에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린이가 사계절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관광 자원화 하는 사업을 본격추진 한다.

남구는 전날 서동욱 구청장과 관련 실·과장,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생포 어린이 고래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에서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남구는 어린이 고래 테마파크의 명칭을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에 고래의 Whale에서 착안해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JSP 웰리 키즈랜드'로 정했다.

지상 5층 연면적 2627㎡ 규모의 키즈랜드 1층은 개방된 라운지로 조성돼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쉼터 공간으로 제공되며 2, 3층은 고래와 바닷속 탐험을 테마로 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4, 5층은 장난감 박물관, 옥상정원 및 카페테리어가 각각 들어선다.

남구는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9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초에 개장할 예정이며, 리모델링 사업비는 조선업 밀집지역의 경기활성화 위한 국·시비 지원금과 구비 등 30억원이 투입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JSP 웰리 키즈랜드는 고래박물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하고, 특히 옥상정원에서는 장생포 앞바다,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뿐만 아니라 향후 건립 예정인 모노레일, 워터프런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고래문화관광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1971년 12월 장생포에 들어서 지역 방위작전을 수행하다 2014년 1월 해체됐던 해군 231 전진기지를 지난해 7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관광활성화에 활용하고자 61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했다.
@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