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인천공항-알리바바 제휴©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양국관계를 풀기위해 민간 차원의 교류에 앞장선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중국 알리바바 베이징 지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알리바바와 한-중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3자간 공동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8월 25일은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발 한국행 및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환승객들에게 중국어 환승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고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
알리바바 측은 자사 플랫폼에서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인당 최대 3만원 상당의 추가할인을 제공하고, 인천공항 홍보 및 광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 주성삼 판매팀장은 "3사간의 협력이 최근 침체된 한-중간 민간교류를 다시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베이징지사 김형신 지사장, 알리바바 탕원카이(汤文开) 해외상무합작부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에는 중국인 파워블로거들을 3박 4일간 초청해 본사 및 서울 관광명소 방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6월에는 중국 쟝시성 난창에서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최근 경색된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민간 차원의 한·중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중 중국 노선 비중은 20%에 육박한다.
eonki@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