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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한국성장금융-中CICC, 사모펀드 플랫폼 구축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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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은 중국의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와 한중간 민간자금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은 한국 최대 규모의 민간 재간접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CICC는 중국 재무부 주도로 조성된 재간접펀드 운용사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간접펀드 운용과 관련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사의 업무집행사원(GP)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자금 교류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상대국의 사모투자 시장에 출자할 만한 자국내 투자자들을 서로 소개하고 투자로 이어지도록 협력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인력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대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은 정치, 외교적 이슈를 떠나 한국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대상"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은 상생 파트너로서 한중 민간자금 교류 활성화를 위한 주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딩 웨이 CICC캐피탈 대표는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적인 기술, 상품, 서비스는 중국의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며 "CICC는 중국 내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중국진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기관은 한국성장금융이 지난해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K-Growth 글로벌펀드(2차)' 사업과 관련, KCA어드밴티지펀드에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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