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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메쉬코리아, 네이버로부터 24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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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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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반 물류 벤처 메쉬코리아가 네이버로부터 24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메쉬코리아는 현재까지 총 누적투자금액 755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메쉬코리아가 우수한 물류 IT 기술력을 갖춘 테크기업으로서 투자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기업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정안 네이버 투자개발 이사는 "메쉬코리아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분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잠재력을 갖고 있는 물류 테크 기업"이라며 "투자를 통해 메쉬코리아가 더 큰 발전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물류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체 구성원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IT 개발 인력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 출신의 IT 개발연구진을 필두로 물류 IT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자체 물류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통한 물류 산업 전반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를 활용하면 빠른 사간 내 최적화된 배차와 경로를 도출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 업무 진행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메쉬코리아의 물류 IT 기술력은 자사 전국 이륜차 물류망과 연계돼 기존에 없던 새로운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바탕이 되고 있다. 전국 1만3000여명의 배송기사와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50여개의 부릉 스테이션을 활용해 전국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까지 부릉스테이션을 130여개로 확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는 법인 단체로는 국내 최초로 이륜차 종합보험 가입 승인을 받는 등 배송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고의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며 보다 더 큰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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