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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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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26일(현지시각) 상승했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 9월물은 전날보다 1.80% 오른 48.7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9월물은 전날보다 1.53% 오른 50.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올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1주일 사이 720만배럴 줄었다고 전했다. S&P 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2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원유 재고는 4주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가솔린(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각각 100만배럴, 190만배럴 줄었다. 발표 전 전문가들은 가솔린은 125만배럴, 정제유는 8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브히셰크 쿠마 인터팍스 에너지 선임 연구원은 “유가에 대한 중장기적인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이날 재고 감소 소식은 투자심리를 강세로 이끌었다”며 “다만 미국의 원유 및 가솔린 재고량은 여전히 5년 평균량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8월물은 전날보다 0.2% 떨어진 온스당 1249.40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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