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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中 사드 보복에… 현대車·아모레퍼시픽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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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조치 영향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자동차와 화장품 업체 2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현대자동차는 올 2분기 매출 24조3080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445억원, 913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7%, 48.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건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 2분기 중국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18만9000대)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 1조4130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8%, 57.9%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59.5% 감소했다.

김승범 기자(sb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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