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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씨에스윈드,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 급증 최대 수혜주" -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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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 급증의 최대 수혜주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 씨에스윈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9억원, 1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5% 급증했다”며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2분기에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일회성 해상풍력 구조물 매출(약 300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전 세계에는 약 200개 이상의 풍력타워업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글로벌 전역을 전담할 수 있는 생산거점을 보유한 업체는 동사를 포함해 5~6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그 중 씨에스윈드가 다른 풍력업체들 대비 투자매력이 높은 이유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시장의 중심인 영국에 제조기지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각 대륙별로 생산공장을 확보하고 있어 1~2개 국가의 수요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며 “매년 신규국가가 동사의 시장으로 추가되고 있어, 중장기 안정적인 성장전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해상풍력시장의 고성장과 풍력설치 지역의 다변화는 글로벌 풍력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트렌드”라며 “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량은 2016년 연간 2219메가와트(MW)에서 2020년 6539MW로 3배 가까이 급증이 예상되는 바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씨에스윈드의 중장기 성장성과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내다봤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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