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도내 장애인 부모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장애인365쉼터'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장애인365쉼터'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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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4일 도내 장애인 부모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장애인365쉼터'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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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난 5월 12일 남경필 지사와 도내 장애인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시작됐다. 장애인단체장이 쉼터 운영을 제안했고, 남 지사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그동안 가정에서 중증장애 자녀를 보호하는 부모들은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외출 또는 병원 입원조차 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따라서 많은 장애인 부모들은 단기간 이용이 가능한 긴급보호시설 및 서비스 안전망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동서남북 4개 권역을 나눠 장애인거주시설과 단기보호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인365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도내 장애인 부모들이 갑작스러운 경조사나 병원 입원을 해야 할 경우 1일 2만원의 이용료로 최장 30일까지 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우선 4개 권역 운영을 통해 장애인부모들의 고충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전 시군으로 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에도 장애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재정과 인력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시·군을 통해 쉼터를 운영할 시설을 접수하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장애인365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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