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횡성군은 태기산 주변 청일면 신대리 주민을 대상으로 25일 주민설명회를 한다.
강원도는 태백산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고, 낙산 도립공원 해제 및 경포 도립공원 일부 해제에 따라 신규로 도립공원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 횡성군 태기산과 정선군 상원산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해 정밀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횡성군 태기산 도립공원 후보지는 둔내면과 청일면 일원에 태기산, 봉복산, 덕고산 일대 22㎢의 면적으로 야생생물종 66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 12월 눈내린 태기산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남대계곡, 낙수대폭포, 성골계곡, 섬강발원지 등 자연경관과 태기산성 등 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강원도는 대부분 국·공유지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타당성 조사 결과와 주민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년 1월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전망이다.
선정된 도립공원에는 100억원 이상의 공원시설 사업비를 투입해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횡성군은 설명회를 통해 도립공원 취지 등을 설명하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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