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는 여당의 방안에 적극 찬성이다. 이는 지난 대선 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물관리 일원화를 관철시키는 한편 4대강 복원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물관리 일원화 방침에 대해 “특위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한 만큼 지금 답하기는 어렵지만 일단은 양보하기는 어려운 사안”이라고 했다. 바른정당 역시 일원화 반대 입장이 분명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에 깊숙이 관여했던 친이계 인사들이 바른정당에 많은 탓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관련 상임위원들을 중심으로 특위를 꾸리더라도, 이후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증세 등을 두고 충돌할 경우 특위가 헛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태규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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