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서 내달 19일까지 진행…426회 프로그램 운영
'2017 주니어닥터' 개막식 |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여름방학 기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연구현장에서 과학자를 직접 만나는 청소년 과학기술체험 프로그램인 '2017 주니어 닥터'가 24일 시작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대덕특구의 다양한 연구 인프라와 연구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총 36개 연구기관·공공기관·민간 기업체 등에서 146개 주제로 모두 426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0∼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인기 프로그램은 최고 36.8대 1의 경쟁률(평균 6대 1)을 보였다.
시는 과학문화활동 체험기회를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청소년도 초청해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청소년과 학부모 초청행사로 한재권 한양대 교수의 초청강연(로봇의 현재와 미래)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윤진혁, 이승훈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의 사이언스 버스킹, 주니어 닥터 선배들을 만나보는 '시니어 주니어 닥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주니어 닥터의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홈페이지(http://jrdoctor.kb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 중 5∼9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감상문을 내는 참가자에게 '주니어 닥터 인증서'를, 10개 이상 프로그램 참가 후 감상문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슈퍼주니어 닥터 인증서'를 각각 준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주니어 닥터 심화 과정'이 신설돼 이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주니어 닥터 마스터'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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