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LGD 하수재이용사업에 추경 국비 150억 확보

파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위치도 /제공=파주시청 © News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파주시는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주 하수재이용사업은 총사업비 651억원(국비 320억원, 지방비 36억원, 민간자본 295억원)을 투입해 하루 4만톤의 공업용수를 LG디스플레이 P10공장에 공급하는 수도권 최대의 하수재이용시설 사업이다.

파주시는 국비 320억원 중 올해 본예산에 170억원, 이번 추경에서 150억원을 추가 확보해 이례적으로 사업 첫 해에 국비 전액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LG디스플레이 P10공장 증설에 따른 부족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공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그동안 건설보조금 부족으로 사업에 차질을 겪었다.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P10공장 가동시기에 맞춰 용수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재이용사업과 LGD P10사업은 고용창출 창출효과가 매우 큰 사업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D P10사업은 2018년까지 10조원 이상이 투자될 전망으로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35만여명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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