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가구 해방…1115공병단·37사단 장병 땀방울 결실
제2작전사령부 제1115야공단, 육군 37사단 공병대 장병들이 21일 폭우로 다리가 붕괴돼 통행 불편을 겪고 있는 낭성면 전하울교에 임시 교량을 설치하고 있다. 2017.7.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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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붕괴된 청주 낭성면 전하울교를 대체할 임시 교량이 24일 개통됐다.
호정2리 마을 52가구는 그동안 보행자 통행을 위한 임시가도를 이용해 왔다. 임시 교량 개통으로 차량 출입도 가능해졌다.
임시 교량은 길이 54m 교폭 6m로 10톤의 통과하중을 버틸 수 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지난 21일부터 제1115공병단을 수해지역으로 파견, 육군 37사단과 임시교량(장간조립교) 설치에 나섰다.
공사에는 15톤 덤프트럭 9대와 유압크레인 3대, 굴삭기 2대, 장병 250여명이 투입됐다.
고립됐던 호정2리 마을 주민들은 공사기간 장병들에게 국수와 음료수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민관군이 재해에 대처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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