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농법으로 생산된 토마토. (강원대학교 제공) 2017.7.24/뉴스1 © News1 김경석 인턴기자 |
(춘천=뉴스1) 김경석 인턴기자 = 해양심층수 농법으로 생산한 토마토, 사과 등의 농산물이 식탁에 오른다.
24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강원희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가 해양심층수 농법으로 생산한 토마토와 사과가 유통업계에서 다른 농산물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공급하게 됐다.
지난 10일 국내 백화점과 일반마트 관계자들은 강 교수가 농사를 짓고 있는 화천군의 토마토와 사과 농장을 직접 방문해 판로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해양심층수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유통된 것은 처음이다.
해양심층수 농법으로 생산될 토마토 종류는 찰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깜빠리, 송이토마토 등이다.
특히 토마토는 이달 말 당도가 7이상인 고당도만 엄선해 유통할 계획이며 사과는 올 가을 출하 기간에 맞춰 백화점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앞서 강 교수는 지난 14년 간 해양심층수 농법으로 다양한 농산물 생산을 연구해왔다.
그 동안 시중에 유통이 가능한 생산량이 나오지 않아 고전했지만 이번에 정식 유통하게 된 것이다.
강 교수는 "해양양심층수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의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구상 중"이라며 "앞으로 해당 농법으로 생산한 고춧가루를 이용해 고추장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kks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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