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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의 뜨거운 여름을 비유하여 생겨난 신조어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와 '대집트'(대구+이집트)는 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대구시는 이런 대구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지역문화시설에 시원하게 '문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지역의 다양한 인디밴드 6개팀의 뜨거운 록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인 '이열치열 콘서트'(7.26~27)가 문화예술회관 내 숲속공연장에서 펼쳐진다.
8월은 계룡대 군악대를 비롯한 3군 군악대와 민간단체가 출연하는 '여름 음악 축제'(8.1~5)를 시작으로, 문화예술회관 건물이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인 대구 미디어파사드'(8.13~15)를 만날 수 있다.
10여명의 작가들이 디지털 도시공동체의 재발견을 주제로 건축과 미술 그리고 빛과 사운드를 결합한 작품으로, 내년부터는 국제행사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콘서트 형식의 강연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대구시민을 위해 8월 한달간 모두 7차례 진행될 썸머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썸머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연주자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8.12)을 시작으로 'DFO 창단연주회'(8.19),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가족음악회'
(8.23), 노부스 콰르텟의 '인사이트 시리즈'(8.24)와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오카리나 연합 오케스트라,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천원의 행복'(8.24~26)으로 연이어 진행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 무대에 오를 때마다 90% 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투란도트'(7.26~29)가 올 여름 휴가철 피크시즌에 맞춰 4회에 걸쳐 고대 중국 북경으로 품격 있는 피서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으며,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8.18~19)이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첫 오페라를 선물해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미술관)
작품보호를 위해 연중 23도를 유지하는 대구미술관은 특별전 '고스트'와 함께 '매체연구 : 긴장과 이완', Y+ 아티스트 프로젝트 '한무창 : 꽃들의 충돌'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이벤트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문화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고스트'(6.13~9.17)는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 대표작가인 오다니 모토히코의 7m 거대 폭포 영상설치로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작품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체험형 작품으로써 내부가 거울로 되어 있어 끝없이 추락하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히는 두려움과 신비로움을 만끽 할 수 있다.
또한 매체연구 : 긴장과 이완과 고스트 두 전시를 연계한 '김두진, 안지산 작가와의 대화'(7.22)와, 한무창 : 꽃들의 충돌 전시의 '한무창 작가와의 대화'(8.5)를 실시해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도운다는 계획.
이 외에도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아시아 권역작가들의 현대적 감각을 살린 '아시아전'(8.8~ 10.22)과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 스크린공연'(7.28~12.22)이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대구문학관은 매주화요일 저녁 7시에 인문,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통해 우리의 삶과 생활속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2017 인문예술과학 특강'(7.18~12.19)을 시원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한 여름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힐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가족 혹은 동료들과 가까운 문화시설을 찾아 예술적 감수성을 풍성하게 채움과 동시에 대프리카의 열기를 문화와의 만남으로 날릴 수 있는 '공연장 바캉스'라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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